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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CK

[LCK리뷰] 20/04/18 LCK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전 KT vs DWG 1경기

- LCK 플레이오프 KT vs DWG 1경기리뷰 -



  안녕하세요 게임글입니다. 2020년 4월 18일에 열린 LCK 와일드카드전 KT 롤스터스(이하 KT) vs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을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세 경기를 각각 글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이후의 글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2020년 LCK스프링시즌 플레이오프 일정표


  



  2020년 LCK 스프링시즌 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 시즌에서 LCK에 참가한 총 10개의 팀 중 상위 5개 팀만 참여하여 진행이 됩니다. 이번 경기는 정규 리그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한 KT와 담원의 경기입니다. 이 중에서 승리한 팀이 4월 20일(월)에 드래곤X(이하 DRX) 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와일드카드전은 3선 2승, 그 이후의 경기들은 5선 3승제로 진행됩니다.





l Bans & Picks l




1경기 밴픽상황


                           KT 밴 : 조이 / 세트 / 바루스 / 케넨 / 아칼리             담원 밴 : 아지르 / 블리츠 / 제이스 /칼리스타 / 세나




1경기 밴픽은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담원은 비원딜과 자주 등장하지 않던 탑카밀을 카드로 꺼내든 반면 KT는 정석적인 조합에 탐켄치, 질리언의 서포팅을 통한 아펠리오스 몰아주기를 카드로 꺼냈습니다.






l 경기 하이라이트 l



#탑 퍼스트블러드


먼저 초반에 나온 담원의 탑 다이브 장면입니다.



  너구리 선수의 카밀과 소환 선수의 아트록스가 잦은 딜교환으로 서로 체력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캐니언 선수가 상대 아트록스의 피가 빠져있고 탑 미니언 웨이브가 밀린 점을 근거로 삼아 너구리 선수와 함께 탑 다이브를 시도합니다.










   

캐니언 선수의 트런들이 얼음 기둥으로 상대 아트록스의 진로를 차단하고 담원이 선취점을 가져갑니다. 








#초반 전령 한타






  서로 간의 무난한 라인전 이후, KT가 먼저 듀오를 전령쪽으로 이동시켜 전령 먹기를 시도합니다. 

 

 우측 미니맵에 보이는 담원의 원딜인 신드라는 KT의 봇듀오에 비해 타이밍이 늦어 아직 집에 있는 모습입니다.










    

 전령을 두고 약 40초간 양팀이 대치하다가 담원의 트런들이 전령을 획득하게 되고 이후 KT와 교전을 시도합니다.










담원이 싸우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빠지는 과정에서 캐니언 선수의 트런들이 고립된 모습입니다.











 점멸이 없었던 트런들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모습입니다. 전령은 먹었지만 담원의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너구리의 나 잡아 봐라~






봇라인을 막고 있던 아트록스를 보고 카밀과 트런들이 다이브를 시도하자 질리언이 텔레포트를 타며 커버를 해줍니다.












근처에 있던 KT의 바텀듀오까지 탐켄치의 궁극기(심연의 통로)로 합류하며 너구리 선수는 순식간에 4대 1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점멸을 쓴 후 카밀의 E스킬을 활용해 무사히 탈출을 하는 너구리 선수입니다. 죽을 줄 알았는데 정말 잘 도망갑니다.









#KT : "야 너네만 용먹냐? 우리도 맛좀 보자."






  담원에게 드래곤 3스택을 쉽게 내어줄수 없었던 KT가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가게 됩니다.













 KT의 드래곤 획득 이후 담원이 교전을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KT는 소환의 아트록스가 점멸을 뺀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 없이 도주에 성공합니다.












# 너... 혼자 남았구나...?











환의 아트록스가 바텀 2차타워에서 CS를 챙기다가 카사딘과 카밀에게 다이브를 당하는 모습입니다.
















 아트록스는 별 다른 저항을 못한채 죽게 됩니다. KT에는 아트록스 외에 담원의 사이드 운영을 막아줄 다른 챔피언이 없어 이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 드루와.... 드루와!!!!!!!!!!!







 담원의 계속되는 사이드 운영에 KT의 탑 억제기가 밀리게 되고 블루팀 정글에서 교전이 일어납니다. 서로 갈라진 진영에서 교전 도중 탐켄치가 죽게 됩니다.


















 무방비 상태였던 아펠리오스를 노린 담원, 하지만 아펠리오스가 점멸과 회복을 쓰며 거리를 벌리고 오히려 상대 챔피언에게 역습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에이밍 선수의 슈퍼플레이였습니다. KT는 한타 후 바론을 먹습니다.













※ 전하!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 어? 진짜 있었는데? 어디갔어?





 계속된 담원의 운영으로 KT는 3억제기가 밀리게 됩니다. 담원은 이를 바탕으로 마무리를 짓고 싶어하지만 정식 한타에서 KT에 밀리는걸 알기 떄문에 대치 상태에서 쉽게 싸우지 않는 모습입니다.






 에이밍 선수의 아펠리오스가 대치 상황의 답답함을 느꼈는지 앞점멸을 쓰고 신드라와 쓰레쉬에게 중력포를 이용한 속박로 이니시를 열게 됩니다.









 하지만 아펠리오스는 신드라에게 적군 와해(E스킬)을 맞으며 저지당하게 됩니다. 이때 아펠리오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KT의 뒷라인이 쇼메이커 선수에게 완전히 노출됩니다.










 KT의 뒷라인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것을 포착한 쇼메이커 선수의 카사딘이 뒷라인을 궁극기로 파고들며 대학살이 벌어집니다. 질리언, 엘리스, 탐켄치는 저항을 못하고 픽픽 쓰러집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카사딘이 트리플킬을 달성하고 아펠리오스와 아트록스도 순서대로 정리됩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순간 판단이 담원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이후에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KT vs 담원의 1세트는 담원이 가져가게 됩니다




KT 0 : DWG 1






l 경기 통계 l



1경기 통계



아펠리오스의 딜량이 눈에 띄지만 카사딘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30분경부터 KT의 골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3억제기가 밀림으로 인함입니다. 경험치 파티를 바탕으로 KT가 드래곤의 영혼을 먹을 때까지 경기 시간을 더 끌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l Player Of the Game l






 1세트경기 POG는 담원의 너구리 선수가 가져갑니다. 초반 탑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에 카밀로 계속 사이드 운영을 해서 자신의 팀이 원하는 인원배치를 쉽게 할 수 있게 한 공이 POG선정 이유 같습니다.













l 간단 경기 소감 l



골드 차이로 일방적 경기로 보이지만 경기내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되던 정말 재밌었던 경기였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슈퍼플레이 장면들이 많으니 꼭 영상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dPTnzegiWw&t=11s









지금까지 게임글이었습니다. 첫 블로그 운영이라 많이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KT vs DWG 경기 2세트 리뷰글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